[영상] 히잡 벗은 사진 SNS 올린 '이란의 포트먼' 알리두스티

김현주 2022. 11. 10.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의 유명 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38)가 소셜미디어(SNS)에 히잡을 벗고 긴 머리를 늘어뜨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문구는 지난 9월 13일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사흘만에 숨진 쿠르드계 이란인 마흐사 아미니(22)를 기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란에 머무르고 있는 유명 여배우가 과감하게 행동에 나선 것은 절대 쉽지 않은 일인데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란의 유명 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38)가 소셜미디어(SNS)에 히잡을 벗고 긴 머리를 늘어뜨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히잡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 연대에 나선 건데요, 그는 쿠르드어로 '여성, 삶, 자유'라고 적힌 종이를 들어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문구는 지난 9월 13일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돼 사흘만에 숨진 쿠르드계 이란인 마흐사 아미니(22)를 기리는 것입니다.

현재 이란에서는 아미니의 죽음으로 촉발된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가 7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알리두스티의 행동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현재 이란에서 가정을 이루고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해외에 거주하는 이란 출신 배우들이 머리카락을 자르는 퍼포먼스로 시위에 연대의 뜻을 밝힌 사례는 제법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란에 머무르고 있는 유명 여배우가 과감하게 행동에 나선 것은 절대 쉽지 않은 일인데요.

그는 며칠 전에도 인스타그램에 "무슨 일이 있어도 이란에 머물겠다"고 밝혀 반정부 시위에 연대를 표시했습니다.

알리두스티가 어떤 배우인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김현주>

<영상: 로이터·타라네 알리두스티 인스타그램·Cine maldito 유튜브·Amazon Studios 유튜브>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