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푸틴, G20에 불참 확정…외무장관이 대신 참석"
김천 기자 2022. 11. 10. 17:16
인도네시아 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매체 데틱 뉴스에 따르면 G20 행사 지원 책임자인 루훗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 조정장관은 현지시간 10일 발리 파드마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푸틴 대통령이 G20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지 않겠다고 전달해왔다"며 "대신 외무장관을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러시아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인도네시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의 율리아톰스카야의전부장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화상으로 정상회담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볼로디미르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G20 정상회의 직접 참석이 확정된 국가의 지도자는 우리나라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시수낵 영국 총리 등 17개국입니다.
G20 정상회의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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