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G20 정상회의 불참 공식화…“러 외무장관 대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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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회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푸틴 대통령이 불참하는 대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러시아를 대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 대변인은 구체적 설명 없이 푸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 불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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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회의 중 하나에 화상 참여 예정"
G20 정상회의, 15~16일 발리서 개최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 대변인은 구체적 설명 없이 푸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 불참한다고 말했다.
서방 국가들과 우크라이나는 이번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푸틴 대통령에 대한 초청을 철회하고 러시아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인도네시아는 G20 회원국 전원 합의 없이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직접 모스크바를 찾아 푸틴 대통령을 초청했으며, 최근에도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참석을 희망했다.
이에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면 회담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푸틴 대통령의 불참으로 G20 정상회담을 통한 양 정상의 만남은 불가능해졌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불참으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동안 푸틴 대통령이 참석하면 G20 정상회의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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