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금메달 후보

2022. 11. 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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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4강 ○ 박정환 9단 ● 변상일 9단 초점1(1~15)

박정환이 2006년 프로 세계에 들어갈 때 열세 살이었다. 나이만으로도 이세돌 뒤를 잇는 첫째 재주로 꼽혔다. 2010년 GS칼텍스배에서 처음으로 본선에 올랐을 때 한국 순위에서 이창호, 이세돌, 최철한 다음 4위였다.

2010년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렸고 정식 정목에 들어간 바둑에 금메달 세 개가 걸렸다. 남자 단체와 여자 단체 그리고 페어에서 은메달 세 개를 따낸 중국 위에 금메달 세 개 한국이 있었다. 박정환과 여자 대표 이슬아가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박정환은 17세11개월 만에 한국에서는 가장 어린 나이로 9단에 올랐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바둑이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바둑계에서는 애를 썼지만 형세를 바로잡지 못했다. 2022년 9월 아시안게임이 예정대로 중국 항저우에서 열렸더라면 다시 바둑을 봤을 것이다. 박정환과 변상일은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에 들어 있다.

두 사람은 이 판으로 열다섯 번째 겨룬다. GS칼텍스배에서 만나기는 처음이다. 그동안 한국 순위에서 위에 있었던 박정환이 10승을 올렸다.

백12로 귀에 들어간 수가 이 시대엔 가장 흔하다. <그림1> 백1로 거는 수나 <그림2> 백1로 가르는 수, 옛날에 많이 두었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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