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선수단, 구단 유스 위한 일일 지도자로 출동

권재민기자 2022. 11. 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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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2부) 경남FC 선수단이 구단 유스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일일 지도자로 나섰다.

베테랑 미드필더 이광진(31)부터 국진우(22), 유용현(19), 안호진(19) 등 영건들까지 구단 산하 유소년팀을 찾아갔다.

이광진, 국진우, 유용현, 안호진은 어린 선수들을 독려하고 축구선수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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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K리그2(2부) 경남FC 선수단이 구단 유스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일일 지도자로 나섰다. 베테랑 미드필더 이광진(31)부터 국진우(22), 유용현(19), 안호진(19) 등 영건들까지 구단 산하 유소년팀을 찾아갔다.

경남 선수들은 9일 구단 U15(15세 이하)팀 함안군북중을 찾아 레슨을 진행했다. 오전 선수단 훈련을 마친 뒤 휴식 대신 어린 선수들을 위해 개인시간을 할애했다.

이광진, 국진우, 유용현, 안호진은 어린 선수들을 독려하고 축구선수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 등을 설명했다. 이후 이광진과 유용현을 필두로 원포인트 레슨을 비롯해 11대11 교류전도 진행하며 유망주들에게 동기부여를 안겼다.

경남 선수단은 11일 U12(12세 이하) 선수들이 훈련하는 창원축구센터 보조경기장을 찾아가 지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광진은 “어린 선수들을 만나 함께 훈련하면서 학창시절 생각이 났다”며 “어린 선수들의 잠재력 상승은 구단 발전 가능성 상승과 비례한다. 오늘 하루가 어린 선수들이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북중 골키퍼 배태현도 “프로선수들과 훈련하면서 긴장도 많이 됐지만 자발적으로 우리에게 지도를 해준다는 점에 감사함을 느꼈다”며 “보고 배울 점이 많았다.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하루였다”고 전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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