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노벨' 김종희 한화 창업주 탄생 100주년 기념식 개최

김도현 기자 2022. 11. 10.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암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한화그룹은 김 창업주의 업적과 철학을 담은 일대기를 출간하고, 삶과 업적을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통해 재구성하는 전시회를 진행한다.

김 창업주는 다이너마이트 국산화에 성공해 '한국의 노벨'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김 창업주의 장남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 등도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암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 /사진=한화그룹


현암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한화그룹은 김 창업주의 업적과 철학을 담은 일대기를 출간하고, 삶과 업적을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통해 재구성하는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김 창업주의 사업보국 정신과 불굴의 도전정신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김 창업주는 다이너마이트 국산화에 성공해 '한국의 노벨'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을 이루는데 공헌했다. 육영사업가로서 북일고등학교를 세웠고 민간외교관으로는 미국·그리스 등과의 돈독한 외교관계를 쌓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오는 11월 12일은 김 창업주가 태어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다.

탄생 100년을 이틀 앞두고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한화그룹 원로와 주요 계열사 대표 및 임원, 내외빈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창업주의 장남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 등도 참석했다. 기념영상 상영, 그룹 원로의 회고사와 기념서적 헌정에 이은 기념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기념식에서 "현암 회장님의 불굴의 도전과 선구자적 혜안이 있었기에 세계 속에 우뚝 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다"며 기념식을 포함한 일련의 행사를 통해 "내일을 위한 지혜와 용기를 얻고 모두가 가슴 속에 저마다의 불꽃을 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북일고 초대 사무국장이었던 류성우 고문은 회고사에서 "김 창업주는 화약 국산화의 염원을 완수한 불굴의 개척가이셨고, 국가 발전의 기반이 되는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의 미래를 앞당긴 혁신가였다"고 평가했다. 북일고를 세울 당시 김 창업주의 육영사업에 대한 진심과 깊은 책임감을 떠올리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선각자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기도 했다.

기념식에서는 11일 출간될 기념서적의 헌정식도 진행됐다. 헌정된 기념서적 '불꽃, 더 큰 빛으로'는 김 창업주의 일대기를 사업가로서의 측면과 경영철학, 그리고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인간적인 면모 등으로 나눠 서술한다. 기념 전시회는 11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서울 서소문 한화미술관에서 열린다. 이강화 세종대 교수, 박승모, 이세현, 308 ART CREW, 박근호 작가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재구성한 작품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김지현 "남편, 아들만 둘인 '이혼남'…내가 고백" 왜?테이, 백종원 추천으로 햄버거 팔아 '연매출 10억' 대박이서진 "집 몰락"…'자산 600억·가사도우미 6명' 재벌설 해명"월급은 거들 뿐"…나는 솔로에 의사·금수저까지, 재력은?전수경 "남편 덕에 호텔서 신혼생활…뷔페·헬스장 다 누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