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 ‘음주 적발’ 지구대에 흉기 들고 온 40대 입건

이현기 2022. 11. 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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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음주 운전을 적발한 경찰서 지구대에 흉기를 들고 찾아 온 40대가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어제(9일) 저녁 7시 10분쯤, 원주의 한 지구대에 만취 상태로 흉기를 들고 찾아와 직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한 달 전쯤 음주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면서 면허가 취소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 씨의 음주 운전을 적발한 곳은 김 씨가 찾아 간 해당 지구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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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음주 운전을 적발한 경찰서 지구대에 흉기를 들고 찾아 온 40대가 붙잡혔습니다.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원주 거주 43살 김 모 씨를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어제(9일) 저녁 7시 10분쯤, 원주의 한 지구대에 만취 상태로 흉기를 들고 찾아와 직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한 달 전쯤 음주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면서 면허가 취소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 씨의 음주 운전을 적발한 곳은 김 씨가 찾아 간 해당 지구대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구대에 방문했을 당시부터 흉기를 들고 있었지만, 내려 놓으라는 지시에 따라 흉기는 곧 땅에 버렸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술에 취해 방문한 이유에 대해 “누군가를 해칠 것 같다”라는 취지의 말을 해 초동 조사를 벌여 이튿날 석방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소동이 음주운전 적발에 앙심을 품고 벌인 것인지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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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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