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이어 메타도 대규모 해고 단행…韓 지사도 영향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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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해고 광풍'이 불면서 한국 지사에도 그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트위터에 이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까지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행하면서 메타의 한국지사인 페이스북코리아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차원의 대규모 해고 계획을 밝히면서 페이스북코리아도 일부 임직원에 대한 해고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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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저커버그, 직원 1만1000여명 해고 결정…18년 만에 최대 규모 해고
"메타 대규모 해고, 글로벌 전체 해당…모든 국가에 적용될 것"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해고 광풍'이 불면서 한국 지사에도 그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트위터에 이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까지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행하면서 메타의 한국지사인 페이스북코리아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차원의 대규모 해고 계획을 밝히면서 페이스북코리아도 일부 임직원에 대한 해고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한국 지사에서 어느 정도 규모로 해고 등이 이뤄질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면서도 "이번 대규모 해고 조치는 글로벌 전체에 해당하는 차원인 만큼 모든 국가가 적용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저커버그 CEO가 글로벌 감원 조치를 이미 공식화한만큼 이날 중 페이스북코리아에서도 일부 임직원들에게 개별적으로 해고 통보를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페이스북코리아의 전체 임직원 수는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저커버그 CEO는 9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직원 1만1000명 이상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메타 전직원 8만7000여명의 13%에 달하며, 이는 지난 2004년 페이스북이 설립된 이후 18년 만에 단행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감원 조치다.
이에 대해 저커버그 CEO는 "직원 1만1000여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미안하다.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메타의 이번 대규모 해고 조치는 최근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 4분기까지도 암울한 실적 전망이 예고되면서 추진됐다. 메타는 올 2분기 사상 첫 분기 매출 감소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는 매출 하락 폭이 더 커졌다.
한편 메타의 대규모 해고에 앞서 또다른 글로벌 SNS(소셜미디어) 운영사인 트위터 또한 지난 달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인수된 이후 대규모 해고를 진행한 바 있다. 트위터는 전체 직원 수 7500명 가운데 절반 수준인 3700명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파로 트위터 한국지사인 트위터코리아도 전체 임직원 30여명 중 일부 직원들에게 메일 등을 통해 해고를 통보했다. 이번 대규모 감원 조치로 인해 트위터코리아에서는 홍보를 전담하는 커뮤니케이션팀이 아예 해체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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