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농협, 벼 공동육묘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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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농협(조합장 이병길)이 벼 공동육묘장을 준공하고 내년부터 우량모 공급에 나선다.
여주농협은 10일 멱곡동에서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처럼 여주농협이 육묘장 준공에 애쓴 것은 고령화에 따른 농가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병길 조합장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힘써준 직원들과 육묘장 준공을 흔쾌히 승인해준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량모 공급으로 <대왕님표 여주쌀> 의 명성을 잇고 조합원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왕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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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농협(조합장 이병길)이 벼 공동육묘장을 준공하고 내년부터 우량모 공급에 나선다.
여주농협은 10일 멱곡동에서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식을 열었다. 총 사업비 32억3800만원이 투입된 이 육묘장은 1만3542㎡(4096평) 부지에 육묘장 1동, 발아실 3동, 경화장 2동 등의 최신 시설을 갖췄다. 연간 약 10만개의 모판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여주농협 벼 계약재배 면적 1035㏊의 32%인 330㏊에 공급 가능한 물량이다.
이번 육묘장 준공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의 ‘2022년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추진된 것이라 더욱 뜻깊다. 여주농협은 2021년 9월 사업 공모에 신청한 이후 임직원이 똘똘 뭉쳐 제출자료와 발표를 준비했다. 그 결과 그해 12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사업자로 선정돼 국비ㆍ시비 총 17억560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처럼 여주농협이 육묘장 준공에 애쓴 것은 고령화에 따른 농가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여주농협은 고령농민들이 농사를 포기하지 않고 <대왕님표 여주쌀>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고품질 우량모를 내년 4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벼 육묘가 끝나고 나면 들깨ㆍ배추 등 채소 모종도 길러 조합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엔 이충우 여주시장,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여주ㆍ양평),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여주와 인근 지역농협 조합장ㆍ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영상을 통해 “오늘 준공식을 계기로 여주쌀 명성이 한층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농민이 잘살아야 여주시가 행복하다”며 “여주지역 농업이 발전하고 농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길 조합장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힘써준 직원들과 육묘장 준공을 흔쾌히 승인해준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량모 공급으로 <대왕님표 여주쌀>의 명성을 잇고 조합원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최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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