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21% 넘을 것"…'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의 이유있는 자신감

김보영 2022. 11. 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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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가 긴박함 넘치는 현장감과 공조 액션, 추리, 휴머니즘을 결합한 탄탄한 스토리로 색다른 경찰, 소방관의 이야기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SBS '소방서 옆 경찰서' 제작발표회에서는 박영수 CP와 함께 주연 배우인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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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가 긴박함 넘치는 현장감과 공조 액션, 추리, 휴머니즘을 결합한 탄탄한 스토리로 색다른 경찰, 소방관의 이야기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SBS ‘소방서 옆 경찰서’ 제작발표회에서는 박영수 CP와 함께 주연 배우인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12일 ‘천원짜리 변호사’ 후속으로 방송되는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은 드라마다.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팀플레이와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경찰과 소방 최전선의 이야기를 다룬다.

드라마는 3년 전부터 기획됐다. 박영수 CP는 “출동 중에서도 가장 위험 단계에 있는 케이스로 해결하기 힘든 사건, 경찰과 소방의 공조로 사건이 해결된 사례들을 광범위한 취재를 통해 조사했다”며 “(경찰과 소방관은)이 순간에도 일선에서 가장 힘든 일을 해결하시는 분들이다. 범죄를 해결하는 경찰과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의 공조 플레이를 지켜봐달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김래원은 형사 진호개 역에, 손호준은 소방관 봉도진 역, 공승연은 구급대원 송설 역에 각각 캐스팅돼 열연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김래원은 이번 작품이 ‘닥터스’ 이후 6년 만에 선택한 SBS 복귀작이라 눈길을 끈다. 김래원은 “대본이 매력적이었다. 저희 드라마가 매회 새로운 사건을 가지고 스토리를 풀어나간다”며 “매회 새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지는 게 흥미로워 선택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앞서 21%의 시청률을 기록한 ‘닥터스’보다 높은 시청률도 자신했다. 그는 “‘닥터스’ 시청률이 그것밖에 안 나왔나. 이번엔 더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며 “이번엔 다른 매력으로 인사드리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손호준과 공승연은 김래원의 주연 소식에 출연을 결정했다며 “함께해서 영광”이라고 존경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공승연은 “김래원 선배가 계속 이 드라마 생각밖에 안 하시는 것 같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라며 “또 굉장히 섬세하시다”라고 덧붙였다.

소방관 역할에 도전하는 손호준은 “안전장치가 잘 구비된 현장에서 촬영했다”면서도 “다만 힘들었던 건 실제 소방관들이 입는 방화복을 입었는데 너무 덥더라. 날씨와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공승연은 “그간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 적이 없어서 탄탄히 준비할 수 있게 노력했다”며 “촬영 전에 운동을 열심히 했고 클라이밍을 하는 장면이 있어 클라이밍 짐도 다녔다. 송설의 따뜻한 마음과 진심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캐릭터 연구 과정을 설명했다.

세 사람의 호흡도 완벽했다고. 김래원은 “손호준, 공승연과 호흡은 훌륭했다. 배우 자체로도 너무 훌륭한 사람들 같다”며 “두 사람 외에도 함께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많은데 다 같이 한 마음으로 촬영 시간 외에도 소통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 덕에 더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특히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즌2 제작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김래원은 이에 대해 “시즌1에서는 보일 듯 말 듯 한데 시즌2에서는 개인적인 이야기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공승연은 동생인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을 언급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확신했다. 공승연은 앞서 언니가 출연한 드라마를 한 번도 완주한 적이 없다고 정연이 밝힌 것과 관련해 “이번 ‘소방서 옆 경찰서’는 100% 확신한다. (이번엔) 완주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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