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북방시장으로"…동해시, 해외시장 개척 본격 돌입

윤왕근 기자 2022. 11. 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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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권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강원 동해시가 북방경제권 교역 확대를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낸다.

심규언 동해시장와 이동호 동해시의장 등 동해시 경제사절단 11일 동해항에서 카페리 이스턴드림호편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출장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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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언 시장 등 경제사절단, 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출장길
동해항 홍보 포트세일·북방경제 교역확대 위한 업무협약 등 추진
동해항 이스턴드림호 자료사진.2022.11.10/뉴스1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환동해권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강원 동해시가 북방경제권 교역 확대를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낸다.

심규언 동해시장와 이동호 동해시의장 등 동해시 경제사절단 11일 동해항에서 카페리 이스턴드림호편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출장길에 오른다.

이번 방문은 민선 8기를 맞아 북방경제 교류 협력과 물류 등 통상 확대 등을 위한 시 전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들 사절단은 방문 기간 한·러 물류 기업 등이 참여하는 업무 협약식과 동해항을 홍보하기 위한 포트세일을 개최하고, 양국 경제인과 기업 간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 활성화 방안을 협의하는 활동을 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12~13일 블라디보스톡항을 시찰하고, 러시아 연방,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시 관료, 경제인 등과 한·러 기업 간 실질적인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심규언 강원도 동해시장 자료사진.2022.11.10/뉴스1

오는 14일에는 시에서 주관하는 북방경제권 교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이 계획돼 있다.

업무협약식은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항만(해상) 및 육상 운송, 물류·유통, 국제물류주선 등을 담당하는 물류 기업들이 참여한다. 협약식을 통해 한·러 양국은 실질적인 물동량 창출, 컨테이너선 항로 개설 등을 위한 협력을 다짐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리는 동해항 포트세일은 동해항 현황과 한․러 항로 소개, 강원도-연해주 간 경제협력 현황 및 과제, 카페리(이스턴드림호) 운영현황 및 특장점 소개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블라디보스톡 시장, 주한 러시아 무역 대표부 대표, 연해주 상공회의소 회장, 대한민국 주블라디보스톡 총영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블라디보스톡 방문을 통해 동해․묵호항을 중심으로 러시아 연방 모스크바를 비롯한 유라시아 대륙과 강원도, 대한민국 수도권을 잇는 경제 협력을 실현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 경제협력 벨트 구축을 앞당겨 북방경제권 교류 활성화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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