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3분기 매출 707억…역대 분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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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145020)이 올해 3분기 매출액 707억원으로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이 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휴젤 관계자는 "중국, 유럽, 브라질, 태국, 대만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출 성장세가 이어져 이번 3분기에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기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해외 미개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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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호주 등으로 보툴렉스 글로벌 시장 확대 지속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휴젤(145020)이 올해 3분기 매출액 707억원으로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의 글로벌 수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7% 급성장했다. 특히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중국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의 경우 의료·미용 수요 회복세와 봉쇄령 완화로 인한 수혜를 입었다.
브라질, 태국, 대만 등에서의 성장도 톡신 매출 오름세에 기여했다.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지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9% 증가했다. 유럽 시장은 올해 상반기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가 중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론칭을 완료했다.
HA 필러 ‘더채움’은 영국, 프랑스, 폴란드 등 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 첫 선적 영향으로 해외 매출이 증가했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PR]4(피알포)’ 역시 홈쇼핑, H&B 스토어, 온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대 성장을 이뤘다.
휴젤은 4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보툴렉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휴젤은 지난달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보툴렉스 품목허가를 재신청했으며, 내년 상반기 내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캐나다에서 허가를 획득했으며, 호주의 경우 연내 허가가 예상된다. 휴젤은 내년 1분기 내 현지 법인을 통해 보툴렉스를 캐나다와 호주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유럽 티어(Tier) 2 국가들에 대한 품목허가도 연내 취득이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중국성형학회와 함께 정품 인증 활동을 전개하고, 현지 의료기관과 협력해 시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HA 필러 ‘더채움’은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톡신과 HA 필러 시장에 모두 진출한 국내 최초 기업으로서 제품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중국, 유럽, 브라질, 태국, 대만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출 성장세가 이어져 이번 3분기에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기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해외 미개척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새미 (bi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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