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참의장,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방문…'적 도발 대비태세 점검'

하종민 기자 2022. 11. 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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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10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를 찾아 적 도발에 대비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태극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의 이번 현장 지도는 접적지역에서의 적 도발에 대비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지난 2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전군 경계태세 강화에 따른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먼저 김승겸 합참의장은 지상작전사령부의 접적지역 경계작전과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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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적 도발에 단호하게 응징해야"

[서울=뉴시스] 김승겸 합참의장이 10일 지상작전사령부에서 함께 근무 중인 미군 장병들에게 코인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합참) 2022.1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10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를 찾아 적 도발에 대비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태극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의 이번 현장 지도는 접적지역에서의 적 도발에 대비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지난 2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전군 경계태세 강화에 따른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먼저 김승겸 합참의장은 지상작전사령부의 접적지역 경계작전과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최근 북한이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에 탄착시킨 미사일을 포함한 도발과 동·서해 완충구역 내 포병사격 등은 묵과할 수 없는 명백한 도발이자 9·19 군사합의의 위반 행위"라며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한 가운데 '일전불사(一戰不辭)'의 자세로 적 도발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적의 기만과 기습적인 도발에 대비해 적의 도발 위협·양상을 지속적으로 예측, 평가해야 한다. 아울러 현장 중심, 행동 중심의 실질적 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해 철저히 응징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지상작전사령부의 태극연습 상황을 보고받고, 작전지휘관·참모들과 함께 국지도발 대비 및 전시전환 절차를 점검했다.

그는 "이번 태극연습 기간 중 최근 일련의 적 도발행태를 포함한 다양한 상황에 대한 작전수행절차 훈련으로 우리 군의 작전 태세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군은 합참 주도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 연습인 태극연습을 연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연습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비롯한 다양한 도발위협을 상정해 시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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