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노조 10일 하루 파업…병원 "의료공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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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노동조합이 의료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하며 10일 하루 파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분회에 따르면 노조원 160여 명은 이날 업무를 중단하고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의료연대본부 총파업 총력투쟁 대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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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박세진 황수빈 기자 = 경북대병원 노동조합이 의료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하며 10일 하루 파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분회에 따르면 노조원 160여 명은 이날 업무를 중단하고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의료연대본부 총파업 총력투쟁 대회에 참석했다.
앞서 경북대병원 노조가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선 조합원 2천325명 중 1천747명이 투표에 참여해 1천542명(88.3%)이 찬성했다.
노조는 병원 측과 교섭을 이어간 뒤 추가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본원과 칠곡경북대병원 모두 필수 의료 인력이 병원에 남아 있어 의료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노조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북대병원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106명의 인력감축안을 제출했으나, 노사가 합의한 인력 충원은 정부가 승인하지 않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폐지와 인력 확충 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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