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멤버 아닌데" 용준형, 작심한 복귀 신호탄[종합]
10일 오후 용준형의 새 EP '로너'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로너'는 용준형이 4년여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홀로 보내는 시간 속 지나가는 많은 생각들과 다양한 감정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써 내려간 곡들을 엮었다.
이날 용준형은 "오랜만이다.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고, 멋지고 좋은 음악을 들고와 뿌듯하다.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푹 자지 못했다.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섞여있다. 그래도 기분은 정말 좋다. 팬들도 많이 기다려줬지만 저 역시 오래 기다린 날이다. 잘 들어주시고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준형은 타이틀곡에 대해 "적막함이 싫어서 작은 소음을 집에 늘 깔아둔다. 그런 시간들이 저에게 좋은 영감을 주는 것 같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무언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어 꼭 필요한 시간이다.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어도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지 않나. 그런 물음표를 느끼는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자 있을 때는 유튜브, 넷플릭스에 빠져 산다. '로너'라는 단어가 쓸쓸하거나 외롭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거기에서 나오는 자유로움이 쿨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앞서 용준형은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연루돼 도마 위에 올랐다. 2019년 3월 가수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촬영된 성관계 영상을 받아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자신이 소속됐던 그룹 하이라이트를 불명예 탈퇴,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군 입대를 선택하고 지난해 2월 제대했으나 여론은 여전히 냉담한 상황이다.
공백기에 대한 질문에 용준형은 "뻔하지만 그동안 못 먹었던 것들을 많이 먹으며 푹 쉬었다"며 "가족들과 특히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털어놨다.
또, 단톡방 멤버로 오해받았던 것을 언급하며 "저는 어떤 단톡방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고 선을 그으며 "하지만 당시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던 걸 인지하지 못했고, 바로잡지 못한 걸 뉘우치고 있다. 앞으로 좋은 일로만 인사드릴 것"이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앨범 만족도에 대해서는 "아쉬움은 어느 정도 있다"면서도 "그런 부분은 다음 앨범에 반영해서 발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기간을 길게 잡고 작업했기 때문에 곡마다 더욱 심혈을 기울일 수 있었다. 믹싱이나 마스터링을 엎는 일도 생겼지만 그런 경험이 '너는 아직 더 발전하고, 좀 더 능숙해져야 해'라는 생각을 들게 해준 고마운 앨범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콘셉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그는 "소음이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여러 감정이 소음이고, 그 소음이 제가 찾아다니는 방안에 있는 콘셉트다. 소음의 결말은 뮤직비디오를 보는 분들에게 맡기고 싶다"고 전했다.
블랙메이드라는 1인 레이블을 설립한 용준형. 이에 대해 그는 "저만의 음악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며 "음악을 함께 작업하던 분들과 뜻이 맞아서 레이블을 만들게 됐고, 이곳을 통해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준형은 하이라이트 멤버들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나온 하이라이트의 앨범을 잘 들었다. 항상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덤덤히 털어놨다. 끝으로 "정말 열심히, 힘들게 준비해서 나온 앨범이니까 어여삐 봐주시기 바란다. 팬들과 선물 같은 한 해를 만들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준형의 새 EP '로너'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 선우은숙 19금 고백 '♥유영재 수시로 뽀뽀 가슴베개'
☞ 블랙핑크 지수, 목에 혹 없어..'건강이상설' 잠재운 미모
☞ 방탄소년단 진, 연내 입대할까..입영 연기 취소원 제출
☞ 10기 영식♥옥순 결국 커플? '진한 스킨십'
☞ 빅스 출신 홍빈, '마약 아이돌' 지목에 '난 피해자' 분노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던밀스 아내, 이하늘 여친 폭로에 유산 "펑펑 울었다" - 스타뉴스
- 선우은숙 19금 고백 "♥유영재 수시로 뽀뽀+가슴베개" - 스타뉴스
- 블랙핑크 지수, 목에 혹 없어..'건강이상설' 잠재운 미모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연내 입대할까..입영 연기 취소원 제출 - 스타뉴스
- 10기 영식♥옥순 결국 커플? '진한 스킨십' - 스타뉴스
- 빅스 출신 홍빈, '마약 아이돌' 지목에 "난 피해자" 분노 - 스타뉴스
- 군백기에도 '짐토버ing'..방탄소년단 지민 생일 기념 전 세계 팬이벤트 - 스타뉴스
- "前여친, 허웅 처벌 안하고 무고교사 자폭" 충격 폭로 - 스타뉴스
- 역시 '美의 남신'! 방탄소년단 진 라네즈 크림스킨 日 큐텐 전체 카테고리 판매 랭킹 1위 - 스타뉴
- 최준희 "내가 지방흡입 했다고?" 직접 입 열었다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