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피해 입은 포항제철소 협력사들 복구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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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들이 포항시와 한국은행 등의 지원을 받아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포항제철소 협력사 등에 따르면 '힌남노'로 작업장과 창고 80곳, 차량 200여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한편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힌남노'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협력업체에 7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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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격탄을 맞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들이 포항시와 한국은행 등의 지원을 받아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포항제철소 협력사 등에 따르면 '힌남노'로 작업장과 창고 80곳, 차량 200여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제철소 가동 이후 49년 만의 최악의 피해로 전체 조업이 중단되면서 고용 불안에 떨었던 협력사 직원들은 포스코의 신속한 지원으로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스크랩 절단 협력사인 대성기업 관계자는 "협력사는 제철소가 가동돼야 일감이 생긴다"며 "포항제철소의 조업 중단이 많은 협력사들의 휴업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유휴 인력을 복구작업에 투입해줘 어려운 상황을 피하게 됐다"고 했다.
차량 20여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포트랜스 관계자는 "협력작업에 필수적인 고가의 운송 장비가 큰 피해를 입어 작업 정상화를 위해 막대한 구매 자금이 필요했다"며 "다행히 포스코로부터 자금 지원이 이뤄지면서 구매 비용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했다.
한편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힌남노'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협력업체에 7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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