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하이라이트 앨범 잘 들었다…항상 응원"

▲ 용준형. 제공|블랙메이드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정준영 단톡방 사건' 이후 하이라이트를 탈퇴한 가수 용준형이 함께 활동했던 멤버들을 응원했다.

용준형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새 EP '로너'(LON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잘 지내냐는 질문에 "얼마 전 나온 앨범을 다 잘 들었다. 항상 응원하고 있다"며 짧게 답했다.

용준형은 2019년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연루돼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가수 정준영은 직접 촬영한 불법 동영상을 지인들과 돌려본 가운데, 용준형 역시 정준영으로부터 영상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후 용준형은 속해있던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하고 군 입대했다.

이와 관련 용준형은 "그 어떤 단톡방에도 속해있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어떤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 바로 잡지 못한 게 잘못임을 인지하고 있고, 앞으로 좋은 일로만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지난해 2월 군 복무를 마친 용준형은 컴백을 앞두고 블랙메이드를 설립, 가수 복귀를 알렸다. 그는 "나만의 색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음악을 같이 작업했던 분들과 뜻이 맞아 블랙메이드를 만들게 됐다"고 설립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곳에서 앞으로 멋진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 꾸준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준형은 이날 오후 6시 '로너'를 발매하고 4년 만에 컴백한다. 앨범은 홀로 보내는 시간 속 지나가는 많은 생각들과 다양한 감정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써내려간 곡들을 엮었다. 타이틀곡 '층간 소음'은 얼터너티브 힙합 기반의 비트에 어쿠스틱한 밴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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