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전과 도자, 독일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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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한국의 전통 나전과 도자 등 한국 공예가 소개된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3일까지 문화원 내 전시공간에서 소장품 전시 '민속품: 나전과 도자'를 개최한다.
'한국미술의 전통공예'를 주제로 문화원의 수백여점의 소장품 중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은 민속품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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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독일 한국문화원, 나전과 도자 미술품 전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독일에 한국의 전통 나전과 도자 등 한국 공예가 소개된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3일까지 문화원 내 전시공간에서 소장품 전시 '민속품: 나전과 도자'를 개최한다. '한국미술의 전통공예'를 주제로 문화원의 수백여점의 소장품 중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은 민속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도예와 나전작품을 통해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을 독일에 알리고자 기획됐다. 한국의 나전칠기과 도자기는 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현재까지 독창적인 미의식을 바탕으로 그 아름다움을 전승해오고 있다.
손대현·송방웅 명장의 수작 전시
1호 나전칠기 명장이자 서울시 무형문화재 1호 옻칠장, 국가 무형문화재 14호인 손대현과 국가무형문화재 10호 나전장 명예보유자 송방웅의 작품이다. 문화원의 수장고에서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되는 공예품이다.
두 명장의 작품들은 지금껏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남북정상회담, 유럽 7개국 국가 원수, 청와대 소장,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방한 선물, 김대중 대통령 방일 일본 천황선물 등 해외 국빈들에게 전해지고 소개돼지며 우리나라 전통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전통공예 설명 배치…나전칠기 그립톡 워크숍도
특히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작품의 세계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나전칠기 DIY 워크숍도 진행된다. 워크숍에서는 전통적인 옻칠과 나전을 주제로 '나전칠기 그립톡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10세-12세 미만의 현지 학교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봉기 주독일한국문화원장은 "한국의 현대미술이 국가 브랜드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지만, 유럽 내 한국의 미술 세계는 동시대 미술에 편중돼 있다"며 "문화원은 현대미술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풍부한 전통 예술 자원으로부터 콘텐츠를 찾아내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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