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내일 마지막 실전...벤투 감독 "손흥민 선발 후 상태 지켜본다"

허재원 2022. 11. 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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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출국에 앞서 내일 유럽의 복병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갖습니다.

벤투 감독은 얼굴뼈 수술을 받은 손흥민 선수를 일단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평가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벤투 감독은 얼굴 뼈 수술 후 재활 중인 손흥민을 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은 당연히 최종 엔트리에 선발할 것입니다. 매일 잘 체크해 가면서 최선의 선택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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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출국에 앞서 내일 유럽의 복병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갖습니다.

벤투 감독은 얼굴뼈 수술을 받은 손흥민 선수를 일단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열흘여 앞두고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실전에 나섭니다.

상대는 북유럽의 다크호스 아이슬란드입니다.

국내파 위주로 소집된 27명 중 10명 가까이는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할 것으로 보여, 어느 때보다 절박한 마지막 테스트의 무대입니다.

평가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벤투 감독은 얼굴 뼈 수술 후 재활 중인 손흥민을 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은 당연히 최종 엔트리에 선발할 것입니다. 매일 잘 체크해 가면서 최선의 선택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뛰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현재 준비한 플랜B는 없습니다. (1차전은) 먼 미래의 일입니다. 지금은 생각할 타이밍이 아닙니다.]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질 정우영은 카타르리그에서 활약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월드컵 본선을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정우영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우리가 경기를 치를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뛰었는데 당시 (잔디) 상태가 좋았고, 쿨링 시스템도 잘 작동하고, 경기하기 좋은 상태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FIFA랭킹 62위로 우리보다 34계단 아래인 아이슬란드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우리나라와의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점검합니다.

[아르나르 비다르손 / 아이슬란드 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은 세계적으로 열 손가락에 꼽힐 만큼 압박이 강한 팀입니다. 빠른 선수들도 많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아이슬란드와의 마지막 평가전을 마친 뒤 예전과 달리 작은 규모로 월드컵 출정식을 간소하게 치를 예정입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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