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 알 길 없는 '비봉이'… 방사 후 한 번도 신호 안 잡혀 [이슈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16일 제주 바다로 나간 남방큰돌고래 '비봉이'의 생사가 20일 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비봉이 등지느러미에 위성추척 장치가 달려 있지만 방사 이후 지금까지 신호가 전혀 잡히지 않았다.
육안은 물론 카메라와 선박을 이용한 모니터링에서도 비봉이 모습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해양수산부 설명이다.
비봉이는 어릴 때 포획돼 17년 동안 수족관 생활을 했던 만큼 방사를 통한 자연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6일 제주 바다로 나간 남방큰돌고래 '비봉이'의 생사가 20일 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비봉이 등지느러미에 위성추척 장치가 달려 있지만 방사 이후 지금까지 신호가 전혀 잡히지 않았다. 육안은 물론 카메라와 선박을 이용한 모니터링에서도 비봉이 모습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해양수산부 설명이다.
신호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두고 비봉이가 활동성이 좋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함께 나온다. 발신기의 배터리 문제나 발신기가 몸에서 떨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발신기가 물 속에 잠기면 신호를 보낼 수 없다.
비봉이는 어릴 때 포획돼 17년 동안 수족관 생활을 했던 만큼 방사를 통한 자연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최악의 경우 이미 사체가 해저에 가라앉았을 수 있다는 추정이다.
오랜 시간 사육된 경험으로 비봉이가 해안에 다가와 사람과의 접촉을 시도할 가능성, 주변 어장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안을 포함해 모니터링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 '이슈묍'은 이슈(Issue)와 뫼비우스(Moebius)를 조합한 말로, YTN의 뉴스 큐레이션(선별·재구성) 콘텐츠를 지칭하는 브랜드입니다.
'이슈묍'은 전용 앱을 통해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YTN 이은비 (eunbi@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C 출신' 배현진 "대통령 전용기 배제, 언론 통제라기엔 궁색"
- 공화당에 하원 내주고도 바이든 "민주주의 지켜냈다"
- 3년차 '직장 내 괴롭힘,' 신고하려고 녹취해서 들려줬더니... 불법?
- 보험금 노리고 자동차 부동액 먹여 어머니 살해한 딸 검거
- 국산 전투기 KF-21, 시제 2호기도 시험 비행 성공
- 윤 대통령, 잠시 뒤 시진핑 주석과 회담...경제협력·북러 협력 논의
- 한밤중 동덕여대 침입 남성 체포..."이사장 흉상 청소하러"
- 이재명, 피선거권 박탈 위기...사법 리스크 최고조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