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목전에 부진’ 케인...“훈련 스스로 빠질 만큼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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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님과 토트넘의 주축 공격수 해리 케인(29)이 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지쳤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32강)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로테이션이 아닌 해리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반 페리시치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키며 가능한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토트넘 주축 공격수 케인은 그 어느 때보다 무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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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잉글랜드 대표님과 토트넘의 주축 공격수 해리 케인(29)이 월드컵을 목전에 두고 지쳤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32강)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로테이션이 아닌 해리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반 페리시치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키며 가능한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하지만 EPL 최하위팀 노팅엄에게 계속 끌려다녔다. 특히 노팅엄 공격수 제시 린가드는 1골 1도움과 슈팅을 6차례나 퍼부으며 토트넘 수비진을 정신없게 만들었다.
토트넘 주축 공격수 케인은 그 어느 때보다 무기력했다. 페리시치와 함께 최전방 투톱에 섰지만 슈팅은 단 한 차례도 없었고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케인은 많이 지쳐있는 상태다. 어제 훈련도 자진해서 빠질 정도였다. 하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많은 경기를 뛰었을 경우 나타나는 체력 저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선수들은 내게 '너무 지쳐 경기에 뛰지 못하겠다. 팀에 도움을 줄 수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또 월드컵을 앞두고 체력을 아끼기 위해 뛰기 싫어하는 이기적인 선수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케인은 다르다. 정말 좋은 선수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반 페리시치, 에릭 다이어 등도 마찬가지다"라고 선수들의 열정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콘테 감독은 "케인과 같은 선수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다. 다른 선수를 뛰게 할 수 있지만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모우라 모두 부상이다. 유일한 옵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모우라는 시즌 전부터 부상이었다. 2주 전에는 손흥민을 잃었다"고 부상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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