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소 설립 시동...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 출범

윤주영 2022. 11. 10.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투자업계의 숙원 사업인 대체거래소(ATS) 설립이 닻을 올렸다.

금융투자협회 등 출자기관 34개사는 10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ATS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 원장이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김학수 초대 대표이사는 "넥스트레이드가 ATS로서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대 대표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장
"당국과 협의 ATS 인가 신속 추진"
금융투자협회(금투협) 등 출자기관 34개사는 10일 대체거래소(ATS)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김학수(왼쪽 여섯 번째) 넥스트레이드 초대 대표이사와 나재철(다섯 번째) 금투협 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제공

금융투자업계의 숙원 사업인 대체거래소(ATS) 설립이 닻을 올렸다. 금융투자협회 등 출자기관 34개사는 10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ATS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엔 발기인 8개사, 증권사 19개사, 코스콤 등 증권유관기관 3개사, 네이버파이낸셜 등 정보기술(IT)기업 4개사 등 출자기관이 모두 참석해 창립 사항 보고, 정관 승인, 이사 및 초대 대표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 원장이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김학수 초대 대표이사는 "넥스트레이드가 ATS로서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장 금융당국과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예비인가 신청을 추진하고, 이후 대체거래시스템을 구축한 뒤 본인가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2011년부터 ATS 설립을 추진해 왔다. 수수료 경쟁, 거래시간 확대 등 거래소 간 경쟁을 통해 주식거래시장의 선진화를 꾀한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2013년 자본시장법상 도입 근거가 마련됐고, 올 들어 설립준비위원회 출범(3월)부터 이날 넥스트레이드 발족까지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윤주영 기자 roza@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