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창업자 김종희 회장 100주년 기념식…'한국의 노벨' 재조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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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창업자인 현암 김종희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불꽃, 더 큰 빛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업적과 철학을 기리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현암 김종희 회장의 사업보국 창업 이념은 현재 김승연 회장에게 이어져 그룹 핵심 철학으로 자리잡았다"며 "한화그룹은 기존 방산·석유화학뿐 아니라 미래 사업에 이르기까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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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서적과 전시회로 업적과 철학 기려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한화그룹은 창업자인 현암 김종희 회장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불꽃, 더 큰 빛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업적과 철학을 기리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현암탄생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현암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버지인 김종희 창업주는 1922년 11월 12일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다. 1952년 부산에서 한화그룹의 전신인 한국화약 주식회사를 창립했다. 이듬해 1953년 조선화약공판 인수를 시작으로 1955년엔 인천화약공장을 보수 신축해 본격적인 화약 국산화 기틀을 다졌다. 국내 최초의 다이너마이트 생산에 성공해 '한국의 노벨'이라는 칭호도 얻었다.
기념식엔 그룹 원로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신임 임원을 포함한 내외빈이 참석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 회장의 아들 3형제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도 자리했다.
행사는 기념 영상 상영과 그룹 원로의 회고사, 기념 서적 헌정에 이은 기념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승연 회장은 기념식에서 "현암의 불굴의 도전과 선구자적 혜안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내일을 위한 지혜와 용기를 얻고 모두가 가슴 속에 불꽃을 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1일 출간하는 기념 서적 '불꽃, 더 큰 빛으로' 헌정식도 열렸다. 기념서적은 김종희 회장의 사업가, 경영철학, 인간적인 면모를 담았다.
한화그룹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서소문 한화미술관에서 창업자의 삶과 업적을 유명 아티스트 작품을 통해 재구성한 전시회도 개최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현암 김종희 회장의 사업보국 창업 이념은 현재 김승연 회장에게 이어져 그룹 핵심 철학으로 자리잡았다"며 "한화그룹은 기존 방산·석유화학뿐 아니라 미래 사업에 이르기까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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