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박보경, ‘몸값’ 생각 이상으로 좋아해…100점 이상 아내이자 배우”[EN:인터뷰①]

박정민 2022. 11. 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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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가 아내인 박보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선규는 "보경이가 다시 배우, 연기라는 걸 조금씩 하게 된 지금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예전에 제가 '범죄도시'를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을 때 아내가 느낀 감정을 제가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육아를 위해서 접어둔 꿈이 펼쳐지는데 너무 행복해하고, 즐거워한다.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저한테 해주는데 기분이 묘하게 좋다. 저한테 무조건 100점 이상의 배우이자 배우자이자 동료이자 엄마다.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더 높이, 더 멀리는 바라지 않고 지금처럼만 하길 바란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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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진선규가 아내인 박보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월 28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몸값'은 서로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충현 감독 동명의 단편영화가 원작이다. 전우성 감독이 극본, 연출을 맡아 6부작 드라마로 재탄생됐다. 극중 진선규는 몸값을 흥정하던 중 뜻밖의 위기에 휘말리는 노형수로 분했다.

11월 10일 진행된 '몸값' 화상 인터뷰에서 진선규는 '몸값'을 본 가족들 반응,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을 언급했다.

먼저 진선규는 "반응을 찾아 봤나"라는 질문에 "영화는 극장 관객 수로 체감이 되는데 이번엔 기사로 사람들이 많이 본다는 느낌들만 봤다. 실시간 반응들은 잘 찾아보진 않는다. 누가 이야기해 줬는데 '형수 제발 옷 좀 입혀줘'라는 반응이 웃겼다. 형수를 걱정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 형수를 호감적으로 잘 봐주신 것 같다. 아니면 반대로 너무 불쾌해서.."라고 웃으며 "주변 분들도 너무 재밌다고 해줬다. 저에 대한 느낌보다 전체적으로 '고생 많이 했겠다', '굉장히 재밌더라', '작품이 굉장히 좋다'고 했다"고 전했다.

아내 박보경 반응도 언급했다. 진선규는 "엄청 좋아하더라. 진짜 잘 만들었다고 했다. 너무 진하고 욕도 많고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을까 했는데 흥미롭고 시간이 빨리 갔다면서 4, 5, 6회 언제 나오냐고 가지고 있는 거 없냐고 할 정도였다. 제가 생각했던 반응 이상으로 좋아해 줬다"며 웃었다.

최근 박보경 역시 tvN '작은 아씨들'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진선규는 "보경이가 다시 배우, 연기라는 걸 조금씩 하게 된 지금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예전에 제가 '범죄도시'를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을 때 아내가 느낀 감정을 제가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육아를 위해서 접어둔 꿈이 펼쳐지는데 너무 행복해하고, 즐거워한다.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저한테 해주는데 기분이 묘하게 좋다. 저한테 무조건 100점 이상의 배우이자 배우자이자 동료이자 엄마다.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더 높이, 더 멀리는 바라지 않고 지금처럼만 하길 바란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가족들 반응도 전했다. 진선규는 "쿠키 영상을 많이 못 본 것 같더라. 저희 장모님도 장모님이 1, 2, 3회를 보고 고생 많았다고 하시더라. 6회까지 다 보고 나선 '거기 윤주 씨가 나오니'라고 하시더라. 못 보셨던 거다. 다시 기사 같은 걸 보고 쿠키 영상을 다시 보신 것 같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몸값'이 19세 관람가라 아이들이 19세까지 가려면 조금 (멀었다).."이라고 웃으며 "이제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영화를 해야겠다 싶다. 아이들이 본 건 '승리호' 하나밖에 없다. 저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가족 영화 해보고 싶다. '승리호' 보고 아빠가 진짜 우주에 간 줄 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티빙 '몸값')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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