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한다솔, 허각 ‘압구정로데오’ 뮤직비디오 주인공 낙점
신예 한다솔이 허각의 새 디지털 싱글 ‘압구정로데오’ 뮤직비디오의 뮤즈로 나섰다.
지난 9일에 발매된 허각의 ’압구정로데오‘는 지난 7일과 8일 두 차례 티저를 먼저 선보였다. 한다솔은 티저 영상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활약했다.
첫 번째 티저 영상에서 한다솔은 감성적인 멜로디와 함께 등장해 상대 배우 김윤을 향해 서늘한 눈빛으로 주저없이 물을 퍼부었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정반대로 연인과의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달달한 모습으로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본편에서는 한다솔과 김윤의 연애 서사가 그려졌다. 한다솔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의 풋풋하고 달달한 모습부터 이별에 닿게 되는 감정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허각의 노래와 어우러졌다.
한다솔은 시종일관 감성적이다가 중간중간 허각과 뜻밖의 케미로 킬링포인트를 만들기도 했다. 한다솔은 실연하고 노래방을 찾아 느닷없이 허각의 마이크를 뺏어 노래를 불렀고, 이 장면에서 마이크를 뺏겨 벙찐 허각의 표정까지 더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다솔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허각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조화를 이루는 감성 열연으로 이별을 현실감 있게 그린 것은 물론이고,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훌륭하게 소화하며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영화 ‘피끓는 청춘’으로 데뷔한 한다솔은 드라마 ‘해피니스’, ‘그놈이 그놈이다’, ‘조선로코-녹두전’, ‘날 녹여주오’, 영화 ‘피끓는 청춘’, ‘특별시민’ 등 현대극과 사극, 안방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연기 영역을 넓혀왔다. 드라마 ‘해피니스’에서는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숨기고 있던 ‘이보람’ 역으로 출연해 반전의 광인병 환자 캐릭터를 생생히 표현하며 연기 내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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