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앞 집회 민노총, 소음 민원 출동 경찰과 '실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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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앞에서 시위하던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현장 통제 경찰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10일 오전 9시10분쯤 승합차 20여대로 원주시청 앞 도로 일부를 막고 '안전 운임제 확대'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원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시위 입장을 이해하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 지나친 소음을 방치할 순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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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앞에서 시위하던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현장 통제 경찰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10일 오전 9시10분쯤 승합차 20여대로 원주시청 앞 도로 일부를 막고 ‘안전 운임제 확대’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전국에서 모인 이들은 승합차에 설치된 대형 확성기 여러 대를 이용해 녹음된 구호와 음악을 송출했다.
바로 옆 사람의 말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의 소음에 원주시청, 인근 일반 사무실, 상가 등이 업무에 큰 지장을 겪었다. 한 시민이 “시끄러운 소리에 자고 있던 아이가 경기를 일으켰다”고 민원을 넣는 등 경찰 신고도 수차례 접수됐다.
특히 경찰이 민노총 측에 확성기 소리를 줄여줄 것과 해당 확성기 설치의 합법 여부 확인을 거듭 요청했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 민노총 관계자들이 차에서 내려 경찰에 “경찰이 길을 막고 있다”고 주장하며 실랑이를 벌여 주위를 긴장케 했다. 이 같은 대치는 10여분간 지속됐다.
원주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시위 입장을 이해하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 지나친 소음을 방치할 순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한 입장을 듣기 위해 화물연대 강원본부 측에 수차례 연락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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