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계약 만료’ 전문임기제 공무원 전원 계약 종료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전문임기제 공무원 전원을 새로 뽑기로 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실에 따르면 경사노위는 이달 말로 계약 기간이 끝나는 전문임기제 공무원 14명 전원에게 기존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종료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전문임기제 공무원은 의제 조사와 분석·홍보 업무를 해왔습니다.

경사노위는 내부 규정에 따라 5년 내로 전문임기제 공무원과 계약을 한 뒤 성과 평가를 거쳐 계약 기간을 연장해왔습니다.

이번에 계약 종료 통보를 받은 공무원 중엔 10년 넘게 일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수진 의원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문 임기제 공무원을 모두 신규로 채용할 경우, 올해 말 또는 내년 상반기까지 운영 예정인 공무원노사관계위원회 등 위원회 업무가 사실상 중단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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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