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사랑의 불시착’ 이장우 “뮤지컬 중독적 매력, 계속 도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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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장우(36)가 뮤지컬 '레베카'에 이어 '사랑의 불시착'으로 뮤지컬 무대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장우는 지난 9월 16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군 장교 리정혁 역을 맡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사랑의 불시착' 속 선배 배우 현빈이 연기해 사랑을 받았던 리정혁 역을 연기한다는 게 부담스럽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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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는 지난 9월 16일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군 장교 리정혁 역을 맡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북한 특급 장교 리정혁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 현빈, 손예진이 출연해 2020년 최고 시청률 21.7%를 기록한 동명의 tvN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이장우는 “캐스팅 제안을 받고 너무 좋았다. 원작 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봤다. 같은 연기자로서 해보고 싶은 역할이었고, 뮤지컬로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사랑의 불시착’ 속 선배 배우 현빈이 연기해 사랑을 받았던 리정혁 역을 연기한다는 게 부담스럽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터다.
이장우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사실 크진 않았다. 좋은 참고 자료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게 많았다. 드라마와 뮤지컬은 확실히 장르가 다르다. 드라마라는 좋은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내 것을 만들어보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우는 “액션신이 많기 때문에 몸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살살하면 가짜처럼 보이고 진짜로 하면 다칠 위험이 있어서 부담감이 크다. 매번 연습하는데도 작품이 끝날 때까지 큰 숙제이지 않을까 싶다. 다이어트도 하고 있다. 게을러지면 액션이 힘들다. 이전에는 수분 감량 다이어트를 했는데, 수분 감량을 하면 목소리가 안나온다. 그래서 지금은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다이어트 중이다. 10kg 이상 감량했다. 또 하루에 2~3시간씩 스트레칭을 비롯해 맨몸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올 초 이장우는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하던 당시 “매일 아침 도망갈까 생각할 정도로 힘들다”며 “뮤지컬 배우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힘든 가운데서도 뮤지컬 도전을 놓지 않고 이어나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뮤지컬은 만만히 보면 안될 것 같다. 긴장을 놓으면 바로 실수를 한다”면서 “그런데 중독적 매력이 있다. ‘레베카’ 때 친한 뮤지컬 배우 형들이 ‘넌 무조건 뮤지컬 공연을 또 하게 될거야’라고 했다. 당시에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뮤지컬 무대가 재밌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이장우는 ‘사랑의 불시착’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진짜 편하게 보러 오셔도 좋을 것 같다. 문화생활 한다고 생각하고 극장에 공연을 보러 다녀오면 개인적으로 뿌듯한 마음이 있다. ‘사랑의 불시착’을 기분 좋게 보러 오셨다가 리프레시 하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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