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美 몰로코 투자금 회수…2배 이상 수익률

김근희 기자 2022. 11. 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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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유니콘 업체 몰로코에 투자한 지 1년여 만에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스마일게이트글로벌제1호 PEF(사모펀드)'는 지난해 초에 투자한 몰로코 주식 일부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했다.

해당 PEF는 신한투자증권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공동운용으로 설립한 곳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지분 매각 후 남은 지분을 통해 향후 몰로코 나스닥 상장 시 추가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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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몰로코 상장 시 추가 수익 기대
신한투자증권 사옥 전경/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유니콘 업체 몰로코에 투자한 지 1년여 만에 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스마일게이트글로벌제1호 PEF(사모펀드)'는 지난해 초에 투자한 몰로코 주식 일부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했다. 해당 PEF는 신한투자증권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공동운용으로 설립한 곳이다.

이로써 신한투자증권은 투자 후 1년여 만에 투자원금의 2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몰로코는 2013년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안익진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머신러닝 기반 애드테크 업체다. 애드테크는 이용자가 인터넷 사이트에 남긴 방문기록을 기반으로 구매 행태를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최적 타깃 고객을 찾아 광고를 보여주는 기술을 뜻한다.

몰로코는 매년 2배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외에도 글로벌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탈들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성장했다. 지난해 8월 기준 누적 투자액은 2355억원에 이른다.

몰로코는 성공적인 투자유치와 강한 성장세에 힘입어 나스닥 상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지분 매각 후 남은 지분을 통해 향후 몰로코 나스닥 상장 시 추가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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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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