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3분기 누적 영업익 7557억원..자기자본 11조

구경민 기자 2022. 11. 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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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세준순이익이 각각 7557억원, 7808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4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4% 감소했다.

3분기 기준 자기 자본은 10조99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법인의 3분기 세전순이익은 28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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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세준순이익이 각각 7557억원, 7808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4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4% 감소했다. 매출액은 6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044억원으로 60.4% 줄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리스크 관리를 통해 밸런스 있는 실적을 창출해냈다고 평가했다.

3분기 기준 자기 자본은 10조99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10조원을 돌파한 이래 약 1년 만에 9000억원 가량이 늘었다. 미국의 가파근 금리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다각화해온 사업구조와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결과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업계 최대의 자기자본 규모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며 글로벌 IB(투자은행)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난 2분기 1995.4%로 높은 재무 건전성을 보여줬던 순자본비율(NCR)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운용 손익의 경우 리스크 관리를 통해 보수적으로 자산을 운용함으로써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430억원을 기록했다.

또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가 15조원이 안될 정도로 둔화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해외 주식 잔고는 지속적인 증가해 전 분기 대비 1조4000억원 늘어난 2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금 잔고는 2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단순 브로커리지 수익 구조에서 벗어난 수수료 기반(Fee-Based)의 수익 구조를 통해 이번 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는 설명이다.

기업들의 연이은 상장 연기 등 전반적인 딜 수요에 대한 부재 속에서도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529억원을 기록했고 전체 IB 수익은 784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법인의 3분기 세전순이익은 287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긴축정책으로 위축된 글로벌 증시 속에서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 종합 증권사로서의 안정적 수익 확보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 금리 인상 기조 유지 등으로 남은 올해의 영업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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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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