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열흘만에 한마디…"자유가 가진 간결함·무거움·어려움"

김지선 수습기자 2022. 11. 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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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열흘 만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짧은 글을 남겼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라는 두 글자가 가진 간결함과 무거움, 그리고 어려움"이라며 짧은 한 문장을 적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실의 결정을 옹호하며 "취재의 자유가 있다면 취재 거부의 자유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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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열흘 만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짧은 글을 남겼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라는 두 글자가 가진 간결함과 무거움, 그리고 어려움"이라며 짧은 한 문장을 적었다.

이는 지난달 3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글을 남긴 후 열흘 만으로, 일각에선 'MBC 사태'를 에둘러 비판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출국을 이틀 앞둔 9일 MBC 출입 기자들에게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파문이 일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MBC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이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을 하는 것은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라며 "기자 여러분들도 그렇고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서는 취재 편의를 제공한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받아들여 주면 되겠다"며 대통령실의 통보를 옹호하는 입장을 보였다.

사진=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실의 결정을 옹호하며 "취재의 자유가 있다면 취재 거부의 자유도 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언론사는 취재의 자유를 제한 한다고 항변 하지만 취재 당하는 입장에서는 악성 왜곡 보도를 일삼는 언론에 대해서는 유일한 대항수단으로 취재 거부의 자유도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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