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 "학생 수 감소로 교육지원청 통폐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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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포항)은 10일 교육지원청(영주·봉화·울진) 행정사무 감사에서 "교육지원청의 통폐합 등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봉화와 울진교육지원청은 각각 56명과 63명의 장학사와 일반 행정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원청 인력 1인당 평균 학생 수는 봉화 36명, 울진 65명으로 매우 적은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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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의회 손희권 의원(포항)은 10일 교육지원청(영주·봉화·울진) 행정사무 감사에서 "교육지원청의 통폐합 등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봉화와 울진교육지원청은 각각 56명과 63명의 장학사와 일반 행정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원청 인력 1인당 평균 학생 수는 봉화 36명, 울진 65명으로 매우 적은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또 "학교 교원이 담당하는 1인당 평균 학생 수가 봉화는 3명, 울진은 9명으로 학생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으나 교육행정기관은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어 학생 수와 지역 특색에 따른 재구조화와 역할 재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용진 의원(김천)은 경북도교육청 행정사무 감사에서 "시설 방수 공사 계약이 동일한 내용에 상이한 단가가 적용됐다"며 상세 자료를 요구했다.
조 의원은 "같은 해에 시공한 동일 업체가 단가를 다르게 적용하고 같은 공법에도 지역별 단가가 다르다"며 "차이가 크게는 25%나 되는데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윤종호 의원(구미)은 "학교가 싫어서 상당액의 퇴직금을 받고 떠난 명예퇴직 교사가 취업제한 기간이 지나지 않은 채 학교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교육청이 교원 및 공무원 주거 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17곳에 8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관사를 계획하고 있는데 무분별하게 관사를 짓기보다는 그 예산으로 공무원 주택 임차기금을 타 시·도처럼 확대해서 운영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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