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진선규 "PD와 속옷 피팅…처음부터 끝까지 입고 싶었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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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진선규가 속옷 한 장만 입고 촬영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몸값'(극본 전우성 최병윤 곽재민, 연출 전우성)을 공개한 진선규가 10일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PD님께 처음부터 끝까지 속옷을 입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라고 말했다.
진선규는 속옷 한 장만 입고 촬영해도 괜찮다고 했지만, 민망하긴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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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몸값' 진선규가 속옷 한 장만 입고 촬영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몸값'(극본 전우성 최병윤 곽재민, 연출 전우성)을 공개한 진선규가 10일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PD님께 처음부터 끝까지 속옷을 입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진선규는 "속옷만 입고 나와서 불쾌하지 않게, 유쾌하게 이끌 수 있는 캐릭터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다들 '속옷만 입고 나오데 괜찮냐? 싫지 않냐'라고 하시더라. 근데 전 괜찮았다. 오히려 PD님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입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PD님과 제일 많이 했던 이야기가 이 의상 이야기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원피스'를 좋아하는데, 속옷만 입고 나오는 걸 보고 '프랭키'가 떠올랐다. 그 캐릭터가 근육질이지만 귀여운 면이 있더라. 프랭키의 의상처럼 형수도 속옷과 장화 등 의상이 시그니처가 되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보시는 분들이 다행히 좋게 봐주셔서 기분 좋다"라고 덧붙였다.
진선규는 속옷 한 장만 입고 촬영해도 괜찮다고 했지만, 민망하긴 했다고. 그는 "첫 날 첫 촬영에서 속옷만 입고 촬영했다. 원테이크로 찍기 때문에 무대 위에 있는 기분이 들긴 했다"며 "10분 15분 동안 그러고 있으니까 민망하거나 불편한 건 없었다. 짧게 찍는 거면 부끄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속옷을 입고 춤도 추고 이것저것 많이 했다. 하지만 관을 타고 올라오는데 카메라가 엉덩이를 팔로우하는 장면이 있다. 그게 참 민망했다. 기억에 가장 남는 민망한 순간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진선규가 입고 나온 속옷은 PD, 의상 담당자와 긴 논의 끝에 결정된 속옷이라고 했다. 그는 "제 의상은 속옷 하나다. PD님과 의상 디자이너와 함께 속옷 피팅을 했다. 저는 더 화려한 걸 원했는데 PD님이 검붉은 속옷이 마음에 든다고 하시길래 그 속옷을 입고 찍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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