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유해진 "인조 연기…연극했던 시절 떠올렸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올빼미' 유해진이 인조를 연기하며 연극했던 때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해진, 류준열, 안태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해진은 "근육 표현, 표정 같은 것들은 따로 준비한 건 없다. 어떻게 이 인물을 효과적으로 보여줄까, 어떻게 신마다 좀 젖어있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또 인조 캐릭터에 대해서는 "연극했던 시절의 연습 방법들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 좀 굵은 연기라고 할까, 그런 색이 짙은 연기를 할 땐 연극했던 때를 많이 떠올리는 편"이라며 "가장 초점을 둔 건 인간의 욕망이었다. 욕망에 눈이 먼 인간, 인조인간 같기도 하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오는 11월 23일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