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위, '2022 개정 교육과정' 행정예고안 논의 착수

국가교육위원회가 2024학년도부터 순차적으로 교육 현장에 적용될 '2022 개정 교육과정' 행정예고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국교위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회의를 열어 '2022 개정 교육과정' 개발 현황에 대해 교육부 보고를 받았다.

교육부는 9일 이뤄진 행정예고 내용과 교육과정 개요, 총론·학교급별·교과별 주요 개정사항, 공청회와 국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면서 기존 시안과 달리 수정된 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역사과에서는 정책연구진이 '민주주의' 표현을 고수했지만, 교육부가 '자유민주주의' 표현을 끼워 넣어 연구진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국교위 관계자는 "올해 안에 최종안을 심의·의결해야 하는데, 행정예고가 29일까지여서 최종안이 12월에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배용 국교위원장은 "각 분야의 전문성과 교육 관련 경험 및 역량을 충분히 갖춘 위원들이 모인 만큼, 교육부가 발표한 행정예고 내용에 대해 압축적이고 내실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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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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