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독립유공자 이한호·홍재하 지사 유해 15일 국내 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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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10일 그간 스위스와 프랑스에 묻혀 있던 독립유공자 이한호 지사와 홍재하 지사의 유해가 다음주 국내로 옮겨진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두 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기 위해 각국에 유해봉환반을 파견했으며, 유해는 오는 15일 유족 대표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
이 지사와 홍 지사 유해 봉환식은 15일 인천공항에서 박민식 보훈처장 주관으로 열리며, 유해는 오는 16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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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에 따르면 두 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기 위해 각국에 유해봉환반을 파견했으며, 유해는 오는 15일 유족 대표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
△이 지사는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중국 간도 지역에서 '맹호단'의 일원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홍 지사는 프랑스한인회 전신인 '재법(在法)한국민회' 제2대 회장으로서 독립자금을 모아 파리위원부에 전달하는 등 국제연맹에서 우리의 독립운동을 선전하는 데 힘썼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9년 두 지사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추서했다.
이 지사 유해는 현재 스위스 샤프하우젠 삼림묘지 내 묘소 개장과 화장을 마친 상태다. 오는 12일 스위스 현지에선 이 지사 유족 대표와 공관 관계자·교민 등이 참석하는 추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 지사 유해는 이날 묘소 개장과 화장할 예정이며, 추모식은 11일이다. 12일엔 현지 교민들이 참배할 수 있도록 주프랑스대사관 내에 홍 지사 조문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라고 보훈처가 설명했다.
이 지사와 홍 지사 유해 봉환식은 15일 인천공항에서 박민식 보훈처장 주관으로 열리며, 유해는 오는 16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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