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인·태 전략, 특정 국가 겨냥 또는 배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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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정부가 발표할 독자적인 인도·태평양 전략과 관련해, 외교부가 "특정 국가를 겨냥하거나 배제하는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초한 우리나라의 인·태 전략 원칙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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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정부가 발표할 독자적인 인도·태평양 전략과 관련해, 외교부가 “특정 국가를 겨냥하거나 배제하는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0일) 기자들과 만나, “상호 호혜적인 접근법을 기반으로, 역내 자유와 평화, 번영 증진에 기여해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우리나라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국가이고, 이 지역에서 현안 해결과 미래 질서에 책임을 갖고 적극적으로 기여해나간다는 입장”이라며 “우리나라의 높아진 국격에 걸맞은 외교를 펼쳐야 한다는 글로벌 중추 국가 구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종 전략이 마무리되는 시기를 연말 이전으로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되는 인·태전략은) 기본적인 핵심 내용을 발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일(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초한 우리나라의 인·태 전략 원칙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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