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산천 열차 또 차량 장애… 40분 가량 지연

김희정 기자 2022. 11. 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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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 나흘만에 KTX 열차가 차량 장애로 40분 가량 지연됐다.

1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경부고속철도 상행선 천안아산∼광명 사이 구간에서 포항역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하던 제240호 KTX-산천 열차가 차량 장애로 멈췄다.

이에 따라 뒤따르던 경부고속철도 상·하행 열차의 운행도 22분에서 최장 40분까지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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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서울 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6일 밤 서울 영등포역에서 관계자들이 탈선 열차 복구 작업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8시 15분 용산발 익산행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선로를 이탈했다. 2022.1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 나흘만에 KTX 열차가 차량 장애로 40분 가량 지연됐다.

1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경부고속철도 상행선 천안아산∼광명 사이 구간에서 포항역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향하던 제240호 KTX-산천 열차가 차량 장애로 멈췄다.

이 열차의 기관사는 해당 구간에서 최고 시속 300㎞의 속도를 낼 수 없게 되자 열차를 세우고, 시속 40㎞의 저속으로 20㎞가량 떨어진 천안아산역까지 역으로 주행했다. 열차 탑승 중이던 404명의 승객들은 다른 열차로 환승했다.

열차에 탑승 중이던 진주 소재 공기업 관계자는 "열차가 천안아산역까지 돌아와 다른 기차로 갈아타느라 수십분 늦어졌다"고 했다.

이에 따라 뒤따르던 경부고속철도 상·하행 열차의 운행도 22분에서 최장 40분까지 지연됐다.

코레일 측은 장애 원인을 차량기지 입고 후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경부고속철도 운행은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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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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