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3분기 영업익 1187억원…카지노 매출 61.3% 증가(상보)

윤슬빈 기자 2022. 11. 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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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내국인 카지노 이용객이 늘면서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도 흑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1% 증가한 397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65.9% 늘어난 747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별로 보면 카지노 매출액은 3435억원으로 61.3% 증가했다.

비카지노 매출은 호텔이 323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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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입장객 159.6% ↑, 비카지노 매출은 66% ↑
강원랜드 본사 전경 ⓒ News1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강원랜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내국인 카지노 이용객이 늘면서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도 흑자를 기록했다.

강원랜드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1187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9.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1% 증가한 397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65.9% 늘어난 747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별로 보면 카지노 매출액은 3435억원으로 61.3% 증가했다. 카지노별 매출은 일반테이블에서 1707억원, 슬롯머신 1490억원, 회원영업장 591억원이다. 드롭액은 1조6715억원으로 전년 대비 56.5% 늘었다. 입장객 수는 65만9941명으로 전년(25만4188명)159.6% 증가했고 이중 5125명이 외국인이었다.

비카지노 매출은 호텔이 323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콘도 100억원(85.8%), 스키 9억원(20.4%), 워터월드 57억원(320.5%) 등의 시설 매출도 상승했으나 골프는 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이는 우천 등 기상 영향으로 인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2019년과 근접해졌지만, 여전히 4분기를 전망하기 조심스럽다"며 "방문객 수로 보면 평일 7000~8000명 정도였던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못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올해 리조트 내 루지 트랙, 탄광문화관광공원, 고도정수처리시설 조성 등의 시설 투자를 위해 총 343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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