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감협의회, '향후 지방교육재정 규모' 완만한 상승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2022. 11. 10.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교육감 특별위원회'가 10일 내놓은 '교육교부금 쟁점 분석 및 미래교육 수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 규모(최종 예산액 기준)는 지난해 84.9조 원에서 올해 105조 원으로 23.7%나 급증했지만 앞으로는 2023년 0.9%(106조 원), 2024년 3.5%(109.8조 원), 2025년 1.3%(111.2조 원), 2026년 3.7%(115.3조 원)로 완만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정안정화기금 적립액은 일시 증가해 현재 19.2조 원에 이르지만, 2023년 이후 교부금의 완만한 증가(전년 대비 0.9%~3.7%)와 미래교육 수요에 필요한 재원(62.4조 원)에 투자하면 이른 시기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국가 책임교육 실현 위해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 필요'
'교부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 지속'
'유‧초‧중등교육 및 대학교육 공동성장 노력도 병행'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공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교육감 특별위원회'가 10일 내놓은 '교육교부금 쟁점 분석 및 미래교육 수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교육재정 규모(최종 예산액 기준)는 지난해 84.9조 원에서 올해 105조 원으로 23.7%나 급증했지만 앞으로는 2023년 0.9%(106조 원), 2024년 3.5%(109.8조 원), 2025년 1.3%(111.2조 원), 2026년 3.7%(115.3조 원)로 완만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교육재정의 연도별 불용 및 이월액 비율은 지난 2017년 9.08%에서 2018년 8.59%, 2019년 7.55%, 2020년 5.34%, 2021년 4.37%로 계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정안정화기금 적립액은 일시 증가해 현재 19.2조 원에 이르지만, 2023년 이후 교부금의 완만한 증가(전년 대비 0.9%~3.7%)와 미래교육 수요에 필요한 재원(62.4조 원)에 투자하면 이른 시기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 등 학교의 질적 혁신과 4차 산업혁명 및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을 위해 필요한 재원을 2023~2025년간 총 62.4조 원으로 추산했다.

우리나라의 2019년 기준 ' 초·중등교육 단계에서 GDP(국내총생산) 대비 정부재원 공교육비 비율'은 3.4%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종재원 평균 3.1%(초기재원 평균 3.2%)보다 높지만,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벨기에, 스웨덴, 핀란드 등 6개국은 우리나라보다 높았으며, 오스트레일리아, 덴마크, 콜럼비아, 영국 등 4개국은 우리나라와 같아, 경제 규모 세계 10위권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하면 초·중등교육 예산이 과도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17년 이후 학생 수는 줄었지만 학급 수와 학교 수는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 수는 2017년 569만 명에서 2021년 532만명으로 37만 명(6.6%)이 감소했지만, 학교수는 1만6357곳에서 1만6710곳으로 353곳(2.2%)이, 학급수는 23만8958개에서 24만3521개로 4563개(1.9%)가, 교사 수도 39만6114명에서 40만5095명으로 8981명(2.3%)이 각각 증가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9월 총회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교부금 교육감 특위를 구성하고 산하에 정책 TF 팀을 구성했으며, 정책 TF 팀은 각 시도교육청의 미래교육수요 전망 보고서를 제출받아 약 5주간의 분석을 통해 이 같은 보고서를 완성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부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과 함께, 유‧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이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철 '교부금 교육감 특위' 위원장은 "학생 수 감소만을 근거로 교육재정 축소를 주장하는 것은 현재 교육이 최적이라는 상태를 가정한 것이며, 기존 누적된 교육투자 결손분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의 투자 규모 축소는 미래교육의 동력을 잃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