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선두' 김민규,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

파주=한종훈 기자 2022. 11. 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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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코리안투어 상금 1위를 기록 중인 김민규가 최종전 첫날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규는 1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김민규는 선두 한승수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를 기록 중인 김영수도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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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코리안투어 상금 선두 김민규가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사진= KPGA
올시즌 코리안투어 상금 1위를 기록 중인 김민규가 최종전 첫날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규는 1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김민규는 선두 한승수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경기 후 김민규는 "8언더파로 시작해 기분 좋다. 코스 전장이 길지 않기 때문에 티샷을 잘 치면 웨지샷을 많이 치게 된다"면서 "그린도 깨끗하고 좋아서 버디 퍼트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 김민규는 올해 한국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이뤘다. 1승 포함 톱10에 5번 진입하며 상금(7억4587만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억6000만원이다. 정상에 오르면 코리안투어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를 기록 중인 김영수도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2011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영수는 지난달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했다. 특히 이 대회 결과에 따라 김영수는 대상도 바라볼 수 있다.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서요섭과 약 15포인트 차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1000포인트가 주어진다. 우승한다면 자력으로 대상을 받는다. 서요섭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고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와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9언더파 63타를 기록한 재미교포 한승수다. 한승수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한편 이날 출전선수 63명 중 첫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무려 52명에 달했다. 이런 추세라면 우승자 스코어가 20언더파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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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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