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섬진강댐 수몰민 집단민원 해결 위해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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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섬진강댐 수몰민 집단민원' 해결을 위해 전북 임실군을 찾았다.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10일 임실군 운암면 쌍암마을의 민원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을 둘러본 김태규 부위원장은 "장기간 지속된 집단민원을 원만하게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호 신뢰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 쌍암마을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경작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마련,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생계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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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섬진강댐 수몰민 집단민원' 해결을 위해 전북 임실군을 찾았다.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10일 임실군 운암면 쌍암마을의 민원 현장을 방문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김태규 부위원장에게 "조상 대대로 농경지로 사용하고 있는 땅이 수몰될 위기"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쌍암마을 주민 등 311명은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으로 남은 농경지마저 수몰될 위기라며 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은 용수 확보를 위한 댐 기능정상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섬진강댐 운영 수위가 상향되며 저수량도 증가했다.
다만 쌍암마을 주민들의 농경지는 1965년 섬진강댐 조성 이전 104만4000㎡에서 2015년 기준 44만1500㎡로 크게 줄었다. 더욱이 최근들어서는 주민들이 농경지로 사용 중인 구역도 수몰될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현장을 둘러본 김태규 부위원장은 "장기간 지속된 집단민원을 원만하게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호 신뢰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빠른 시일 내 쌍암마을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경작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마련,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생계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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