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당초예산 4조6058억원 편성…전년보다 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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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민선 8기 비전인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실현을 위해 4조6058억원 규모의 내년도 당초예산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도 당초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두겸 시장은 "내년은 민선 8기 시정이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첫해"라며 "내년 예산안은 씀씀이는 줄여 빚은 갚되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시민 삶을 도울 민생사업에는 가용재원을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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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민선 8기 비전인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실현을 위해 4조6058억원 규모의 내년도 당초예산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도 당초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했다.
예산 규모는 전년도 4조4103억원보다 4.4% 증가한 4조6058억원으로, 국고보조금, 보통교부세 등 국비 증가와 지방 세입 여건개선을 반영했다.
시는 민선 8기 재정운영 기조를 '미래세대 부담경감을 위한 건전재정 전환'으로 삼아 내년도에 1천억 원 규모의 지방채 상환을 통해 현재 18.53%인 채무비율을 15%대로 낮추는 등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채무상환에 필요한 가용재원 확보를 위해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과 공공기관 통폐합을 추진한다.
지출 구조조정을 위해 경상경비 인상은 최대한 억제하고, '남북교류기금'과 '울산 이노베이션 스쿨' 등 3개 민간위탁 사업도 내년도부터 폐지한다.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현재 13개인 공공기관을 9개로 통합해 연간 31억원을 절감하고, 출연금 동결과 불필요한 사업 폐지를 추진한다.
내년 예산은 △튼튼한 경제 △꼼꼼한 안전 △탄탄한 미래 △넉넉한 문화 △훈훈한 복지에 중점을 둔 '새로운 울산에 진심을 담은 예산'으로 편성했다.
우선 튼튼한 경제는 울산 하이테크벨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48억원, 기업투자유치 보조금 120억원, 도로개설 및 도로확장(13개 사업) 691억원, 울산대교 통행료 지원(염포산터널 무료화) 90억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 55억원, 주력산업 우수 기술인력 양성 지원 13억원 등 총 5248억원이 편성됐다.
꼼꼼한 안전을 위해 8269억원이 편성됐는데 재해위험개선 6개 지구(내황, 두왕, 신정3, 반천, 태화, 명촌) 130억원, 태화교 내진보강 37억원, 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24억원, 재예방강화지구 소방용수 공유배관 설치 4억원, 주소방서 건립 49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탄탄한 미래를 위한 투자에 4020억원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탄소중립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원,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완공 93억원, 지역특화산업 육성 57억원,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센터 구축 25억원, 울산형 도심항공 교통 육성사업 5억원, 전기차(1994대), 수소차(200대) 보급 434억원 등이다.
넉넉한 문화 기반 지원을 위해 2557억 원 편성했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추진 29억원, 용금소 스카이워크 설치 25억원, 강동권 바다도서관 건립 5억원, 전국 소년(장애인 학생) 체전 개최 70억원, 국가대표팀 축구경기 울산 개최 4억원 등이 추진된다.
훈훈한 복지는 1조5800억원이 편성됐는데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63억원, 울산의료원 건립 30억원, 제2 시립 노인복지관 건립 50억원, 청년희망주택 건립 42억원, 울산하늘공원 제2추모의 집 건립 70억원 등을 통해 취약계층 복지를 강화한다.
김두겸 시장은 "내년은 민선 8기 시정이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첫해"라며 "내년 예산안은 씀씀이는 줄여 빚은 갚되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전략적 투자와 시민 삶을 도울 민생사업에는 가용재원을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시의회에 제출된 이후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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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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