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교훈 얻은 값진 앨범, 기쁘고 뿌듯” 컴백 소감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2022. 11. 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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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용준형이 컴백 소감을 말했다.

10일, 가수 용준형의 새 미니앨범 [LONER]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용준형은 이날 "오랜만에 팬들에게 새 음악, 새 앨범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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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 제공|블랙메이드
가수 용준형이 컴백 소감을 말했다.

10일, 가수 용준형의 새 미니앨범 [LONER]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용준형은 이날 “오랜만에 팬들에게 새 음악, 새 앨범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그는 “내 스타일이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편이다. 그런데 적막함이 싫어서 집에서 소음을 즐기기도 한다. 외롭고 쓸쓸한 시간을 가지고 있을 때 느껴지는 자유로움을 통해 영감을 얻는다. 내겐 꼭 필요한 시간이다”라며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지 않나. 다양한 감정을 담았다”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이어 “예전처럼 작업 기간을 정해두지 않고 굉장히 오랫동안 작업을 했다. 동시에 작업하지 않고 하나를 끝내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식이었다. 마스터링을 다시 뒤집은 트랙도 있었다”라며 “‘아직 더 발전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은 값진 앨범이라 고맙다. 만족도 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지만 다음 앨범에서 보완해 발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나름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LONER]는 용준형이 4년여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홀로 보내는 시간 속 지나가는 많은 생각들과 다양한 감정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써 내려간 곡들을 엮었다. 힙합, R&B, 팝 등 다채로운 장르로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는 'LONER'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타이틀곡 '층간 소음'은 얼터너티브 힙합 기반의 비트에 어쿠스틱한 밴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노래로 이별 후에 지난 기억들이 계속 '층간 소음'처럼 나를 괴롭게 한다는 내용이다.

타이틀 곡을 비롯해 새 앨범에는 용준형이 직접 작사, 작곡한 '차라리 내가 싫다고 해', 'LONELY (론리)', 'PRAHA (프라하)', 'GET OVER YOU (겟 오버 유)', 'PIECES (피시스)' 총 6곡이 수록됐다.

2019년 가수 정준영이 공유한 불법 동영상을 본 사실을 인정하고 출신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한 용준형은 독립 레이블 블랙메이드에서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용준형의 새 앨범은 오늘(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으며 피지컬 앨범으로도 출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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