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이 전남도의원, 이순신대교 ‘과적차량’ 적극 단속해야

최종필 2022. 11. 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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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과 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의 하자 발생 주요인인 과적차량 운행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김정이(더불어민주당·순천8)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제367회 제2차정례회 2022년 건설교통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순신 대교 하자발생의 주요인을 과적차량으로 지목하고 이에 대한 단속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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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0억원 보수 비용 들어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김정이(더불어민주당·순천8) 의원

여수산단과 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의 하자 발생 주요인인 과적차량 운행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김정이(더불어민주당·순천8)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제367회 제2차정례회 2022년 건설교통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순신 대교 하자발생의 주요인을 과적차량으로 지목하고 이에 대한 단속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화학·철강 등 국가 기간 산업단지와 연결된 이순신 대교는 매년 60억원의 유지비용이 소요된다”며 “하지만 내년 상반기에 하자 보수기간이 끝나게 되면 매년 약 100억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추정했다. 그는 “이순신 대교의 하자발생 내용인 함몰, 밀림 등은 주로 과적차량으로 인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순신 대교를 이용하는 물동량의 대부분은 광양~여수를 오가는 차량들이다”며 “포스코 연관단지에서 여천산단을 오가는 업체의 물동량을 파악해 과적차량에 대해 집중 단속함과 동시에 산업단지 내 업체에도 기준이상 적재 금지를 사전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상훈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과적차량 제재가 양벌규정에서 과징금으로 변경되면서 단속이 느슨해진 것은 사실이다”며 “고정식과 이동식 단속장비 이용 등 도로관리사업소의 협조를 받아 앞으로 단속 방법과 횟수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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