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돌아온 소감 물으니 "기뻐…관심 받고파"

가수 용준형이 돌아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 오후 용준형이 새 EP '로너(LON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LONER'는 용준형이 4년여 만에 선보이는 솔로앨범이다. 홀로 보내는 시간 속 지나가는 많은 생각들과 다양한 감정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써 내려간 곡들을 엮었다.

타이틀곡 '층간 소음'은 얼터너티브 힙합 기반의 비트에 어쿠스틱한 밴드 사운드가 특징이다. 타이트한 래핑과 중독성 강한 훅도 돋보인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차라리 내가 싫다고 해', 'LONELY (론리)', 'PRAHA (프라하)', 'GET OVER YOU (겟 오버 유)', 'PIECES (피시스)'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이날 컴백의 자리에서 용준형은 "오랜만에 새로운 음악과 앨범을 선보여 기쁘다. 만족스럽게 멋지게 나와서 뿌듯하다. 어제 잠은 잘 잤지만, 푹 자지는 못한 느낌이다.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많은 감정이 섞였다. 지금은 너무 기분 좋다"고 인사했다. 이어 "오랜만에 발매하는 앨범인만큼 팬들을 비롯해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앨범을 소개하고 싶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용준형은 앨범 전반에 대한 설명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 하지만 적막이 싫어서 TV를 켠다. 그렇게 집에서 홀로 외롭고 쓸쓸한 시간을 보낼 때 오는 자유로움이 있다.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다"며 "그 물음표를 리스너들과 함께 공감하고 고민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한편 용준형은 2019년 3월 가수 정준영이 단체 채팅방에서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지인들과 돌려본 사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그는 "2015년 말 정준영과 술을 마신 다음날 1:1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다가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게 됐고,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시인했다.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 2019년 3월 14일 소속 팀이었던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당시 용준형은 "2015년 말 정준영과 술을 마신 다음날 1:1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다가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이후 1: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시인했다. 이후 참고인 경찰 조사를 받고 소속 팀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한편 용준형의 EP 'LONER'는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 블랙메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