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3Q 영업익 1년 새 15억→116억…상승률 662%

김우현 2022. 11. 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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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170억 전년 대비 35.3% 상승
규모의 경제 달성, 시장 지배력 기반 수익 개선
쏘카가 지난 7월 선보인 ‘쏘카존 편도’ 서비스. [사진 출처 = 쏘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한해 전보다 600% 넘게 증가했다.

쏘카는 지난 3분기 매출 1170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3%, 영업이익은 662% 올랐다. 쏘카는 “카셰어링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시장 지배력을 이용한 수익 개선으로 실적을 견인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카셰어링 사업 1120억원, 플랫폼주차서비스(모두의주차장) 14억원, 마이크로모빌리티(일레클) 36억원 등을 기록했다. 이중 카셰어링 사업 매출은 차량 배달 서비스인 ‘부름’ 서비스와 최근 출시한 ‘쏘카존 편도’ 서비스의 성장세에 기인했다.

한편 쏘카는 4분기에 자사 앱에서 KTX 티켓 예약이 가능하도록 제휴를 강화하는 한편 카셰어링 이용 고객에게 숙박 등 다양한 결합상품을 선보여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분기 흑자 달성을 넘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까지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국내외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쏘카의 독보적인 시장경쟁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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