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3분기 순이익 4785억원…작년보다 23.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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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7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해상은 오늘(10일)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785억원으로 1년 전(3877억원)보다 23.4%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3분기 현대해상의 누적 원수보험료는 12조9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조4254억원보다 5.9%가량 증가했습니다.
일반보험을 비롯해 장기보험, 자동차보험 등 전체적인 보험상품에서 무난한 매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업이익 역시 마찬가지 흐름입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현대해상은 총 70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704억원보다 23.1% 늘어난 수치입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8~9월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로 자동차, 일반보험 손해율이 상승했다"며 "다만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사업 비율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2분기 이후 백내장 보험금 청구 빈도가 감소해 장기 위험 손해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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