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철도 소음 피해' 제천 화산동 주민들, 천막 농성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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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와 고물상 소음대책을 촉구하는 충북 제천시 화산동 지역 주민들이 철도 소음 문제를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고물상 이전·철도방음벽 설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입장문을 발표하며 "철도 소음과 관련한 불편사항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제소하고, 고물상 이전 관련 불편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하기로 시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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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대위 "환경조정위 제소·국민권익위 진정"… 시 "행정사항 협조"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열차와 고물상 소음대책을 촉구하는 충북 제천시 화산동 지역 주민들이 철도 소음 문제를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고물상 이전·철도방음벽 설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입장문을 발표하며 "철도 소음과 관련한 불편사항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제소하고, 고물상 이전 관련 불편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하기로 시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한 행정적인 사항에 협조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비대위는 시와 최근 최종 협의를 통해 이 같은 합의 사항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7일부터 시청 앞에서 진행하던 비대위 차원의 천막 농성은 철수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주민은 시와 비대위의 합의에 반발, 천막 농성을 계속 이어갈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훈 위원장은 "시와 긴밀히 협의한 끝에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이후 벌어지는 어떤 행동도 우리(비대위)와는 무관하다"며 "앞으로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달 17일 고물상 이전과 철도 주변 방음벽 설치 등을 촉구하며 집회와 천막 농성 등 집단 행동을 이어왔다.
이들은 "서희아파트, 무궁화아파트를 포함한 화산동 주민은 지난 20여 년 동안 고물상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 악취로 인한 고통 속에서 살아왔고, 청량리~안동 KTX 개통 이후 더 큰 철도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물상 이전과 철도 주변 방음벽 설치를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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