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화학군,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참여

최희정 기자 2022. 11. 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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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이 한국석유공사, 남동발전, 서부발전, 포스코, SK가스, 삼성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롯데그룹 화학군을 포함한 7개사는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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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일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시스]‘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 롯데케미칼 황진구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이 한국석유공사, 남동발전, 서부발전, 포스코, SK가스, 삼성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롯데그룹 화학군을 포함한 7개사는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9일에 열린 국무총리 주재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사전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무탄소 발전 원료인 청정 암모니아를 중동, 말레이시아 등에서 생산해 서해권역 인수 인프라를 통해 인근 암모니아 혼소 발전소로 공급한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한국석유공사, 포스코, SK가스, 삼성엔지니어링과 해외 그린 및 블루암모니아 생산기지 구축에 참여한다. 한국석유공사, SK가스와 함께 국내 서해권역에 청정 암모니아 인수·저장·유통 인프라와 크래킹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에 참여한다. 남동발전과 서부발전은 동 인프라를 통해 청정수소·암모니아를 공급받아 혼소실증에 활용한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2030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자해 120만t 규모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롯데 화학군은 화학군 내 회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극대화해 청정수소의 생산, 유통 등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동남아, 일본, 미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유통과 활용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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